[ep.5] 웨딩밴드 오픈런

반지는 보통 스튜디오 찍기 전에 맞춘다고 함

스튜디오에서 촬영할때 반지를 끼고 찍는 사진이 있다보니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고 함.

스튜디오를 10월쯤에 찍으니까 7~8월 쯤에 맞출 생각이였다

하지만 설레발쟁이라서 일찍 웨딩밴드를 찾다가 내 마음에 쏙 들어온 반지가 나타남ㅠ

그거슨 바로 에르메스 헤라클래스

웨딩밴드 골랐던 기준

💍 흔하지 않을 것

💍 스타일 : 백금, 심플, 큐빅 이런거 X, 너무 두꺼운건 X

💍 가격 : 200~400만원

 

💍 브랜드 > 금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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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님이 추천해준 예물샵이 있었지만 이미 이게 맘에 들어버렸고

남자친구도 너무너무 맘에 든다고 해서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

웨딩투어 그런거 없음..

티파니앤코 밀그레인도 생각해봤지만 전에 커플링 맞출때 비슷한 디자인을 착용해봤는데 우리 손에 어울리지는 않았다

그래서 다른건 걍 패스패스

 

사실 에르메스에 웨딩밴드가 있다는걸 몰랐다

일단 예약X 교환X 무엇보다 사고싶어도 재고가 없어서 구하기 쉽지 않다고 한다

 

 

출처. 에르메스 공식홈페이지

나는 49사이즈 남자친구는 54사이즈인데 공홈에는 49~53 사이즈밖에 없었다ㅠ

다른 블로그 찾아보니까 54~56사이즈가 구하기 어려워 직구로 구매를 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재고가 정말정말 없다고함

오픈런을 n번 뛰어야 사이즈를 찾을 수 있을정도로 구하기 너무 어려운 반지라고 함

그렇다고 교환도 안되는데 직구로 54사이즈를 덜컥 사기엔 너무 무섭쟈나요

출처. 에르메스 공식홈페이지

그래서 선택한게 오픈런ㅠ

전화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도 불확실하다고 함

오픈런 해도 재고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서울로 출발ㄱㄱ

 

주말은 웨이팅 노답이라고 해서 금요일 쉬는날 혼자 새벽에 커플링을 들고 웨이팅이 그나마 적다는 압구정 현대백화점으로 출발했다

10시에 오픈인데 8시50분 줄..

아니 금욜인데... 서울은 이런건가요...

앞에는 거의 중국인인데 행색이 여기서 주무신거 같았다

 

들어가기 전까지도 있을지 없을지 걱정 한가득이였음

앞줄이 거의 샤넬줄이라 2번째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담당 직원이 들어가면서도 재고가 없을 수 있다고 하셔서 진짜 너무너무 불안해씀ㅠㅠ

그래서 정말 재고가 없으면 서울에 있는 에르메스 매장을 다 돌 생각하고 있었다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2개 사이즈 모두 겟!! : )

보통은 2개사이즈 다 있는 경우가 정말정말 드물다고 직원분도 너무너무 축하한다고 해주셨다ㅋㅋㅋ

진짜 행복ㅠㅠㅠㅠㅠ

 

 

스튜디오 찍을때까지 봉인💎